약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초를 피우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피운 지 벌써 5~6년이 됐다.
더 됐나? 아무튼.. 그 동안 아이코스 기기만 10개는 산거 같다. (릴 하이브리드, 차이코스 등 여러 제조사도 사용해 봤음)
아이코스 1.0 부터 아이코스멀티, 아이코스 3, 아이코스 3 듀오 등 지금은 결국 세 개가 남아있는데
가지고 있는 세 개의 아이코스 중 하나는 아이코스3, 나머지는 아이코스 3 듀오 모델이다.
아이코스라는 브랜드 자체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최초라 그런지 디자인도 예뻤고 믿음이 가서 쓰긴 했는데 이제 더는 쓰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구글링 조금만 해봐도 아이코스의 최대 단점은 6개월에서 1년정도 쓰면 맛이 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는 요즘, 진양철 회장이었다면 전량 리콜했을지도..)
최근 신제품인 아이코스 일루마가 나오기 전 모델인 아이코스3 듀오 모델임에도 바꾼 지 1년쯤 지나니 스틱이 고장 나거나 충전이 됐다가 안 됐다가 하거나 한다.
애써 담배를 피우려고 밖에까지 나가 스틱을 꺼냈는데 충전이 안되어 있을때 그 빡침은..
최근 그걸 너무 자주 경험했다.
아이코스 듀오 모델은 연타 모델로 연달아 두 번 필 수 있는데 분명히 하나 남아 있음에도 스틱을 꽂고 전원을 누르면 열심히 예열만 하고 꺼졌다.
이게 못피는 것도 빡치는데 히츠까지 그냥 버려야 되는 게 너무 화가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코스 브랜드를 믿고 신제품을 알아보았다. (나는 브랜드를 중요시하는..)
공홈을 보니 아이코스 일루마라는 신제품이 나왔고 보상판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근데 이게 웃긴게 고장 난 기기를 반납해도 69,000원이다.
일루마 프라임이라는 고급 모델은 보상판매를 해도 109,000원이다.
이쯤 되면 일부러 노린 것 같다. 1년쯤 지나면 기기가 고장 나게 설계를 하고 보상판매로 기기교체를 유도하는.. 뭐 솔직히 그럴 리 있겠나 싶겠지만 오래가는 기기가 없는 게 나 같은 충성 고객도 등을 돌리게 하는 거 같다.
자주 쓰는 필립스의 전기 면도기는 날 교체 없이 1년을 넘게 잘 사용 중인데 말이다…
그래서 지금은 릴 솔리드 2.0 이라는 꽤나 부담스럽게 비싼 제품을 주문해 보았다. (146,500원)
3 연타도 가능하다 하고 무엇보다 스틱 충전형이 아닌 일체형인 게 선택의 이유였다.
5년간의 궐련형 전자담배 친구 아이코스는 이제 버리고 릴을 한두달 사용해 보고 글을 남겨볼 예정이다.
아이코스의 장점도 분명 있다. 뭔가 내가 흡입 하는 걸 인식하는 듯이 천천히 피면 천천히 펴지고
특유의 타격감은 분명 장점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정말 피고 싶을 때 충전이 안 되어 있는 기기가 3개 다 그렇다는 건 충분히 5년을 믿고 달려온 나를
등지게 할 만한 이유다.
혹시 또 모른다. 릴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아이코스로 돌아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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