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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오픈 베타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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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간단 찍먹 아재의 솔직한 후기

해당 리뷰는 오픈 기간 동안 간단히 찍먹만 한 수준으로, 깊이 있는 리뷰가 아닌 것을 참고해 주세요. (지극히 주관적인)

배경 퀄리티좀 보세요! 그래픽은 정말 쩔어요.
배경 퀄리티좀 보세요! 그래픽은 정말 쩔어요.

솔직히 엄청 기대했다.

비슷한 또래 아재 넷이 불금과 주말을 반납하며 플레이했건만 4명 중 한 명은 만렙 찍고 나서는 재미없다고 꺼버렸고 나머지 2명도 하루정도만 빡세게 하고 나타나지 않았다. 나마저도 재미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의리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재미를 찾기 위해 애써야 한다는 것 자체가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지루했다.

전작에 비해 그래픽은 훌륭했다.
오픈 베타 기간이라 스토리를 다 겪어보지 못한 것도 있겠지만 진짜로 전작 디아블로 3 보다 나아진 건 그래픽뿐이었다.

게임 진행 방식을 크게 바꿀 수는 없는 거지만 너무 기대한 탓일까?
전투 방식도 기존과 유사한 게 아니라 거의 똑같았고 타격감이라 해야 하나 그런 맛이 없었다.

image 9

전작에서 이미 아는 맛

디아블로 3을 수면제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가 한두 시간 하면 졸리기 때문이다. 닥사(닥치고 사냥)라는게 그렇지만 졸음을 유발한다. 그런데 디아블로 4의 전투 경험도 전작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더 화려한 스킬 효과와 타격감을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고 스킬을 조합하고 쓰는 맛도 그리 크게 와닿지 않았다.

좀 불친절하고 헷갈린달까.. 찍었던 스탯을 초기화하고 다시 돌아가서 클릭한다는 게.. 본인은 야만용사(바바리안)로 소용돌이(휠윈드)를 쓰면서 돌아다녔는데 디아블로 3과 동일한 수준의 퀘스트 몹 잡고, 몰려 있는 몹 잡고 그게 다였다.

그래 솔직히 퀘스트 하고 몹 잡아서 파밍 하는 게임이지만 뭐랄까 아주 익숙한 맛에 솔직히 먹기 싫은 맛이었다.
더군다나 돈 8~9만 원을 써서 하는 게임인데..!?

의리로 베타기간 동안 플레이 하기는 했으나 정식 출시가 기대되지는 않는다.

PVP, 커뮤니티 등 또 다른 시스템 활성화

개인적으로는 PvP, 커뮤니티 이런 게 좀 더 활성화되면 좋을까 싶다. 길드가 있고 저녁마다 만나서 편안하게 이야기도 주고받을 수 있고 파티 사냥을 하면서 개개인의 피지컬도 어느 정도 느껴지면서 때때로 쫄깃함을 느끼는 PvP까지..

거기다 파밍의 재미까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블리자드의 게임 기획자나 개발자다 모두 다 고충이 있겠지..
어릴 때 추억 속 애정하는 게임으로 언제나 응원한다.

정식 출시에는 더 발전해서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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